“공공기관, 마중물로써 좋은 일자리 창출 노력 강조”

“공공기관, 마중물로써 좋은 일자리 창출 노력 강조”

  • 정부정책
  • 승인 2017.08.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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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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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공기관장 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10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41개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하는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새 정부 정책방향에 따른 공공기관의 역할’,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공공기관 인력운영 관련 사항(블라인드 채용, 청년고용의무, 지역인재채용, 여성대표성 제고 등)’ 등을 논의했다.

본격적인 안건 논의에 앞서 국정기획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김호기 교수(연세대)의 ‘100大 국정과제를 통해 본 국정운영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의로 국정철학과 국정과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공공기관장 회의의 주요 논의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노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기관별 실정에 맞게 적극적인 정규직 전환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기본적으로 정부는 공공기관 업무 중 ‘상시·지속적인 업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업무’, ‘기관 본연의 업무’와 관련된 경우는 정규직이 원칙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이 마중물로써 일자리 정책 기본방향(좋은 일자리는 늘리고, 고용의 질은 높이며, 격차는 줄이는)에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아울러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 ‘청년고용의무 비율 상향 조정’, ‘지역인재채용 할당제’, ‘여성대표성 제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는 의견도 논의됐으며,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부채감축’, ‘방만경영 개선’ 등 경영개선 과제의 차질 없는 추진도 강조했다.

산업부 백운규 장관은 “산업부와 공공기관은 앞으로 시대적인 변화에 잘 적응할 뿐만 아니라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며 “시대 정신과 국민의 시각에서 앞으로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시대적 변화(Change)를 기회(Chance)로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산업부와 공공기관이 함께 국정 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 회복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정책을 모색하고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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