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CEO’에도 함께 선정

KOTRA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6년 연속 뽑혔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최다연속 수상이다.

KOTRA는 지난 9일 GPTW(Great Place To Work) 코리아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을 올해 6년 연속 수상했으며, 이에 더해 KOTRA 김재홍 사장은 ’존경받는 CEO’에도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은 미국 GPTW의 한국법인 GPTW 코리아가 2002년부터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주관하고 있다.

GPTW는 198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단체로, 세계적인 경제지 포춘에서 선정하는 포춘 100대 기업 평가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해 매년 전 세계 50여 개국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KOTRA 김재홍 사장은 2014년 말 취임 이후 ‘조직 내 소통’과 ‘일-가정 양립’을 중요 경영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먼저 경직된 소통 문화를 바꾸기 위해 월례 전체모임과 확대간부회의의 형식을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바꾸고, 조직문화 태스크포스 등 직원의 목소리를 듣는 채널을 활성화했다.

매분기 출근시간에 사장을 포함한 전체 임원과 노조 대표가 직원들을 함께 맞이하는 ‘하이파이브(손뼉맞장구) 데이’도 개최해 조직 내 일체감과 주인의식이 높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경영층과 직원 간 ‘벽 허물기’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꾸준한 제도정비’ 등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조직문화 개선노력을 이어간 것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KOTRA는 자체 분석하고 있다.

KOTRA 김재홍 사장은 “원활한 소통문화,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은 조직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내부 소통강화를 외부에 대한 열린 자세로 이어나가 국가 무역투자 인프라로서 KOTRA의 많은 활동이 계속 개선될 수 있도록 고객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