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관계 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 등 한중 관계회복 움직임 가속화

오는 1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지역 유관기관 및 상공계, 산업계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하는 ‘지역중소기업 對 중국 수출지원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한중 관계개선 관련 양국 간 협의문’ 발표 이후 빠르게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한중 관계에 발맞춰 지역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 함께 향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하는 한편, 지역기업의 중국에 대한 수출을 점검하고 지원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회의는 경제부시장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한중관계 회복에 따른 지역경제 전망(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 ‘對 중국 수출지원 방안(부산시)’, ‘산업계 의견 청취 및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난 9월 현재 부산의 중국 수출액은 10억9,200만 달러며, 부산 전체 수출액의 9.6%로 미국에 이어 2위 규모이나 자동차부품 수출 감소 등으로 수출 비중이 10% 이하로 떨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9%가 감소하는 등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지역 유관기관 및 관련 산업계와 적극 협력해서 그동안 사드 등 한중관계 경색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