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출범 118일에 만에 수장 맞이해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공식 임명했으며, 이날 오전 국무회의 주재 전에 홍 후보자에게 장관 임명장을 수여했다.

홍 후보자의 임명으로 문재인 정부는 출범 195일 만에 내각 구성을 마무리했으며, 중기부는 출범 118일 만에 수장을 맞이했다.

문 대통령은 공식 임명에 앞서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지난 20일까지 채택해 줄 것을 국회에 요구했으나 야당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중소기업계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창업과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길 바란다”며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 등 대중소기업 간 불공정거래환경 개선과 함께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추진에 따른 중소자영업자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적극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 현장은 물론, 국무위원으로서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며 “대기업 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시장 경제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