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상공인 정책 간담회’ 개최

경남, ‘소상공인 정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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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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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기자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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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등 30여 명 참석

경상남도는 지난 24일 한경호 경상남도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지역의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 업종별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남과 정부의 올해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함으로써 향후 소상공인에 대한 정책을 보완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을 통해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와 같다”며 “이는 묵묵히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경남 내 41만 소상공인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앞으로 소상공인 여러분이 현장의 어려움을 털어내고 다음 단계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소상공인 신협협동조합 설립지원 등 실제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경남에 건의했다.

이에 한 권한대항은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과제는 즉시 개선할 것”이라며 “예산 확보, 법령 개정, 정책 반영 등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검토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경남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 함께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진태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경남의 소통행정이 고맙다”며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경영여건 개선 지원 등을 강화해 소상공인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경남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지난해보다 300억 원 증액한 1,0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취약계층(저소득, 저신용 등), 청년창업, 고용우수 소상공인을 위한 ‘희망경남 일자리창출 특별자금’을 신설해 정책자금 중 300억 원을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창업 특화프로그램 운영, 경영컨설팅, 경영환경 개선 등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정책도 강화하며,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지원체계를 정비한다.

한편, 경남은 불합리한 제도 개선사항과 사용불편사항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 및 진행사항 관리와 현장간담회 등 지역밀착형 홍보와 수범사례 발굴·확산에도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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