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제품 관련 통계자료 축소

신동제품 관련 통계자료 축소

  • 비철금속
  • 승인 2018.03.0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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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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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개 품목으로 축소…공신력 있는 통계자료 미비

  신동제품의 생산 및 판매실적과 관련된 공식 통계자료가 올해부터 변경됐다.

  통계청은 광업제조업동향조사를 통해 지난해까지 4개 신동제품(동판ㆍ대/동봉ㆍ형재/동선/동관)의 통계자료를 매월 발표했지만, 올해 조사에서부터 해당품목을 축소 변경했다. 기존에 집계됐던 동판ㆍ대 품목이 제외됐으며, 동봉ㆍ형재는 동봉으로만 집계된다. 또한 동선은 나동선으로만 제한하여 생산 및 판매실적을 집계한다.

  통계청 관계자는 “표본조사 품목의 경우 표본추출틀 대비 추출비중이 90% 이상 되는 수량조사 품목에 한해 제공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해당품목이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동판의 경우 지금까지 집계자료가 국내 시장의 현황에 매우 근사치 값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통계품목 제외가 의아스럽다. 더군다나 비철금속 수요업종과 관련한 통계 품목도 상당 부분 축소돼 업계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신동업계 관계자는 "통계항목 변경보다 아쉬운 점은 일본과 달리 동과 관련된 통계지표가 제대로 조사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국가통계에서 제외됐더라도 산업의 위상을 감안할 때 비철금속협회나 동공업협동조합 등에서 관련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 일본신동협회에서 매월 공식 통계자료를 발표하는데, 기본적으로 품목(판/대/관/봉/선)과 합금(순동/황동/청동/기타)별로 구체적인 실적을 집계해 발표한다. 생산속보를 먼저 발표한 후 판매 및 수요부문별 판매현황까지 함께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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