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잠시 주춤했던 국내 조선사들의 신조선 수주가 2월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상대적으로 조선 수주량이 적은 수준을 보였던 우리나라는 2월 대부분의 조선사들이 잇달아 대형 수주를 따내는 등 신조선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다.
클락슨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174만CGT(45척)을 보여 지난 1월에 비해서는 발주량이 감소했다.
발주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 2월 발주량의 52.3%에 달하는 91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3위를 기록했던 수주량이 1~2월 수주량에서는 중국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2월까지 국내 조선 수주량은 157만CGT를 기록했고 중국은 161만CGT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