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3.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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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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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 및 철광석 가격 하락 영향에 니켈 2.3% 하락
*구리, $6,810선 간신히 지지

    
  비철 시장은 전일에 이어 전반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금일 4% 가까이 하락한 중국 선물 시장의 철강 및 철광석 영향에 니켈은 약세를 이어가며 $13,200선까지 밀렸다. 구리 또한 1.7% 하락하며 $6,810선을 간신히 지켜냈고 아연과 납도 연일 이어지는 매도세에 힘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알루미늄과 납은 소폭 상승 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전체 흐름을 바꾸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니켈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3% 가까이 하락하며 $13,200선까지 주저 앉았는데 기존 매수 포지션의 이익실현으로 인한 하락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Marex Spectron은 LME 니켈 오픈 포지션의 13%가 투기적 매수세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 평균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Societe Generale의 애널리스트 Robin Bhar 또한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투기적 매수 포지션의 이익실현에 대한 언급을 했는데, 그는 인터뷰에서 "미국 철강 관세로 인한 무역 분쟁의 우려가 처음에 구리와 알루미늄에 영향을 주었다가, 그 흐름이 기존 포지션의 청산과 신규 매도포지션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투기적 포지션 변화에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PT Antam의 Nickel Ore 및 Bauxite 생산 증대 소식이 하락에세 힘을 실은 것으로 판단된다. PT Antam은 2018년 니켈 Ore의 생산을 전년 대비 228% 늘어난 112.5만톤까지 늘릴 계획 이며 이 중 930만톤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일 실물 프리미엄의 상승이 가격을 어느 정도 지지할 것으로 보았으나 금일 추가 공급 전망과 중국 내부에서의 스테인리스 스틸 수요 부진 우려가 오히려 추가 약세를 이끌어 낼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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