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유통업계, 4월 기대감도 ‘뚝’

(열연) 유통업계, 4월 기대감도 ‘뚝’

  • 철강
  • 승인 2018.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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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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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연강판(HR) 유통업체들의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4월 기대감도 사라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시장 내에서 가격 유지 움직임음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업체들은 가격을 낮춰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4월에도 가격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유통가격은 포스코 정품 기준 톤당 77만~78만원. 포스코 수입대응재 GS강종은 톤당 75만원 수준이지만 실제 판매가격은 이보다 톤당 2만원 수준 낮은 경우도 있다.

  유통업체들은 현재 수익을 내지 못하는 수준에 판매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하락이 나타날 경우 적자판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4월에도 최대한 가격을 지키면서 판매에 나서겠다는 방침이지만 중국의 가격 하락이 겹치면서 실제 가격 유지가 가능할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성수기의 의미가 사라진 만큼 4월 기대감도 크지 않다”며 “판매 목표 달성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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