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석수역의 봄날은 아직“

(업체탐방) “석수역의 봄날은 아직“

  • 철강
  • 승인 2018.03.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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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경기도 안양=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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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수역 인근 철강 업체-시흥 중앙철재상가 모두 “계절적 비수기 체감”

  날씨가 더워져 봄의 기운이 오고 있지만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 소재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석수역에는 아직 봄 기운이 생기지 않고 있다.

  석수역 1번 출구에서 내려 시흥 중앙철재상가 맞은 편에는 평창철강(대표 김남철), 광영철강(대표 이태우), 부성철강레이저(대표 남상현) 등 종합 유통업체들이 밀집해있다.

  한 철강업계 대표는 “철근, 형강류 시황이 전년 대비 부진한 상황”이라며 “계절적으로는 봄이지만 성수기-비수기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져 형강류 판매는 아직 비수기에 해당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석수역, 시흥 중앙철재상가에 있는 대부분의 업체들 중에서 시황에 대해 긍정적인 얘기를 하는 이는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이 크진 않지만 석수역에도 (시황 면에서) 봄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 소재 시흥 중앙철재상가/사진=안종호 기자

 

 

  석수역 1번 출구에서 건널목을 건너면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이다. 이 곳에는 성하스틸(대표 문상호), 유석철강(대표 유준현), 일이삼철강(대표 황선호) 등이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형강류 시황이 좋지 않다보니 지난해부터 워크아웃,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회사들도 있다”며 “올해에도 시황 회복이 더뎌 워크아웃, 법정관리에 들어갈 회사들이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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