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1,060원 선 지지력 테스트 전망[삼성선물]

(환율)1,060원 선 지지력 테스트 전망[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8.03.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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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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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김정은의 방중 중 비핵화 발언과 함께 한미 FTA 부속합의로써 환시 개입 데이터 공개를 합의했다는 소식은 하락 재료로 작용할 듯하다.

  미국의 환시 개입 데이터 공개 요구는 어느 정도 예견돼 왔고 현재 우리 외한당국이 공격적인 매수개입을 하고 있지 않는데다 해외투자 관련한 달러 수요로 수급도 비교적 균형 잡혀 있어 부담은 크지 않다.

  하지만 향후 개입 형식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당국도 조심스러운 대응이 예상되며 시장의 의식은 환율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듯하다.

  금일 월말 수급과 증시 주목하며 1,06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4월 환율 전망:무역분쟁 속 진퇴양난

  4월 환율은 미-중 통상 관련 협상이 구체화되며 전반적인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대내외 호악재 상충과 균형 잡힌 수급 속에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에 대한 통상 압박은 우리의 높은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고려할 때 환율 상승 우호적 재료이나 한미 FTA 타결과 환시 개입 데이터 공개 임박 등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또한 대북 리스크 완화가 상당 부분 환율에 반영되긴 했으나 남북 정상회담 개최는 원화 강세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

  수급적으로는 계절적으로 무역흑자가 증가함에도 외국인 주식 배당 역송금 집중과 미중 무역분쟁 속 적각적인 외국인 주식 매수를 기대하기 어려워 공급 우위 강하지 않을 것이다.

  4월 예상 거래 범위는 1,060원~1,09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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