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中 수요 ‘잠잠’ 하락 유지

(주간시장동향-국제) 中 수요 ‘잠잠’ 하락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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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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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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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격 강세 지속으로 상반, 열연 860달러 넘어서미국 2월 수입량 되레 증가, G2 무역분쟁 세계가 경계 분위기

 중국 철강가격은 여전히 하락 중이다. 미국 철강 관세 발효일인 23일 큰폭으로 떨어진 후 하락이 유지됐다.
 
 가장 많이 하락한 품목은 형강류다. H형강은 30일 기준, 상하이 10.5달러, 천진 22.5달러 하락했다. ㄱ형강이나 I형강 등도 9에서 15달러까지 떨어졌다.

 


 중국 철강사들은 2월부터 생산을 늘리기 시작했다. 세계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생산량은 전년과 비교해 5.9% 늘어난 6,490만톤으로 집계됐다.
 
 생산량은 늘고 있지만 수요는 좀처럼 회복이 어려워 보인다. 중국 철강 수요는 양회가 끝난 이후에도 쉬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재고는 늘고 있다.
 
 더욱이 현재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수출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미 수출 비중이 크지 않다 하더라도, G2의 혈투로 다른 나라들은 덩달아 경계 태세를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 美 HR價 860달러, CR價 1,000달러 돌파 
 
 미국 열연강판 가격이 계속 상승 중이다. 이미 850달러를 넘어섰다. 공급이 부족하고 철강사들이 오퍼 가격을 인상하면서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미국 철강전문지 AMM의 가격 평가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열연강판 가격은 톤당 864달러로, 전 주 평가인 855.6달러보다 0.56% 상승했다. 올해 초 가격인 652.6달러보다는 무려 211.4달러가 높다.

 

 


 
 현재 리드타임은 5월을 넘어서 6월까지 연장됐다. 미국 철강사들로부터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철강사들은 오퍼 가격을 톤당 880달러까지 높여 부르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그러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2002년 조지 부시 대통령의 201조 사례를 참고하면 지금 232조는 수입 제한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철강 관세에서 유럽연합 28개국을 포함해 아르헨티나, 호주,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그리고 면제 조치를 받은 우리나라까지 포함해 총 24개국이 제외됐다.
 
 오히려 미국 철강재 가격이 오르면서 3월 미국 수입량은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에 의하면 3월 20일까지 미국으로 들어온 철강재는 194만톤으로, 이 속도가 월말까지 지속된다면 2월 기록인 223만톤을 초과할 것이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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