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업체, 4월 중량A 공급價 상승 전환

소상업체, 4월 중량A 공급價 상승 전환

  • 철강
  • 승인 2018.04.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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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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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사, 철스크랩 구매價 두 차례 인상
생철 등 고급 철스크랩 수급 불안 여전

  서울지역 소상업체들의 2018년 4월 철스크랩 공급 가격이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최근 서울지역 소상업체에 따르면 4월 철스크랩(중량A) 공급가격은 전월 대비 2만원 오른 톤당 11만5,000∼12만5,000원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달 국내 주요 제강사들이 구매 가격을 두 차례 인상하면서 지역별 구매 가격은 평균 톤당 2만원 상승했다. 국내 제강사들의 재고 부족이 구매 가격 인상을 부추겼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터키, 일본 등 국제 시황 호황에 힘입어 줄곧 상승을 나타냈다.

  마포구 A소상대표는 “두 달 만에 철스크랩 구매 가격이 상승한 결과 발생량과 판매량 모두 증가했다”며 “새로운 장비 투자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든 3월 이었다”도 말했다. 

  강동구 B소상대표는 “생철 등급 품귀 현상에 고급 철스크랩 발생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반대로 중량, 경량 등급의 발생량은 크게 늘어 재고 조절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익이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철스크랩 전문가는 “전반적인 국내외 시황은 호황을 누렸다. 물동량 흐름도 크게 개선됐으며 재고 또한 빠르게 증가했다”며 “하지만 철강 성수기에도 철근 수요 부진으로 업계 시황은 그지 좋지만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월 철스크랩(중량A) 공급가격은 전월 대비 1만원 내린 톤당 9만5,000∼10만5,000원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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