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만족 차원, 수주 확대 위해 패키지 판매
가동 중단 중인 EPS설비 1기 재가동
대구 샌드위치패널 공장 도입도 검토 중
비버판넬(비버패널)이 우레탄패널 위주의 제품 생산에서 벗어나 EPS패널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비버패널 공장은 충청남도 논산에 위치해 있으며 2기의 패널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중 1기의 EPS패널 설비는 가동 중단 상태에 가깝다.
주로 우레탄패널 위주로 생산하며 관계사의 영향을 받아 해외 수출을 늘리고 있다. EPS패널은 거의 생산하지 않고 있지만 패키지 판매 차원에서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
샌드위치패널의 원자재인 컬러강판부터 샌드위치패널까지 패키지 판매는 일반화 돼 있는 판매 방식이다. 아이보리, 청색 등 단색 제품에서 이형 색채, 프린트강판 등 다양한 제품을 사용한 샌드위치패널들도 패키지 판매가 대세다.
수요가들이 구매를 할 때 패키지로 한꺼번에 구매를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판로 확대 차원에서 EPS패널 생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비버패널은 현재 중국산 컬러강판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EPS패널의 경우 판매단가를 맞추기 위해서는 중국산 컬러강판 사용이 불가피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동 중단 중인 EPS패널 설비의 재가동 외에도 대구 지역에 신규 샌드위치패널 공장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미 냉동판넬 시장의 경우 관계사에서 시장 수요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과 충청도 지역 외 대구, 경북 지역 수요 개발을 위해 공장 도입을 고려 중이다.
비버패널 측 관계자는 “고객 만족 차원에서 EPS패널 설비의 재가동을 검토 중이다. 패키지 판매 시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