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中 반짝 상승…유지 동력은 부족

(주간시장동향-국제)中 반짝 상승…유지 동력은 부족

  • 철강
  • 승인 2018.04.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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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기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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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강재 가격이 전주비 상승했다. 그러나 이를 경기 회복의 신호탄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 싶다. 4월 2일, 한꺼번에 상승한 후, 약보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중국 철강재 가격이 반등했다. 소폭 줄어들기 시작한 철강사들의 재고상황과 허베이의 환경 조사 및 한단시의 비동절기 감산 발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여진다. 

 

그러나 다음날부터 소폭 하락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그 결과, 모든 품목에서 전주비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열연강판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상하이는 13.5달러, 천진은 16.5달러 상승했다. 이 외 모든 품목이 상승했다. 

중국은 올해도 철강 생산능력 감축과 함께 산업 고도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의 16회 국제 철강 및 무역 컨퍼런스가 지난주 열렸다. 여기서 마안산강철은 500입방미터 고로 2기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중국철강업계는 중국 철강 수요가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상황보다 낙관적인 전망이다. 


美 3월 수입 급증에도 가격 상승세 '여전'

 

 

3월 미국 철강 수입이 급증했다. 미국 수요가들이 232조 관세 부과에 앞서 구매를 서둘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3월 316만톤의 철강을 수입했다. 이는 지난 2월 214만톤과 비교하면 47.3% 많은 수준이다. 전년 동월의 310만톤과 비교해도 1.8% 많다. 

수입이 큰폭으로 증가했음에도 가격 상승세는 여전하다. 미국 열연강판 내수가격은 4월 5일 기준 871.6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미국 철강가격이 너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조만간 가격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 업계 관계자는 "이는 잘못된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5월에는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본다"며 "더욱이 4월부터 6월까지 수입이 크게 줄 것이기 때문에 공급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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