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환경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산업부는 13일, 환경 단속에 12개 철강업체가 환경 및 안전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들 업체를 '규정위반'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19개 업체는 자격을 박탈했다.
MIIT 자료에 따르면 '위반' 사유는 오염물질을 규정보다 많이 배출한 Hebei Rongxin Iron and Steel Group부터 자체 점검 보고서를 제 때 제출하지 못한 Shanxi Xintai Iron and Steel까지 다양했다.
중국 정부는 거대한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환경 개선 및 생산능력 감축의 일환으로 각 지방정부와 함께 철강업체들의 환경 단속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감축 용량을 지정했다.
MIIT는 "이번 재지정은 각 업체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조처"라며 "회사가 1년 이내 지적사항을 잘 수정하면 재지정을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