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리스크 온과 배당 역송금 수요…1,060원대 중반 전망[삼성선물]   

(환율)리스크 온과 배당 역송금 수요…1,060원대 중반 전망[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8.04.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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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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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인 리스크 온에 하락 압력 예상되나 금일 SK텔레콤(3.009억원), SK이노베이션(2,490억원)의 외국인 배당 지급이 예정돼 있어 역송금 수요 지속될 듯하다. 금일 증시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06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종전선언?

  이번 달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5월말 또는 6월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선언’ 언급함에 따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주를 이뤘던 만큼 예상보다 대형 합의가 나올 가능성에 시장 관심이 집중된다. 

  회담 관련해서는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진전 등이 주요 의제로 추려지고 있다. 

  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국가로의 위상 강화를 위한 김정은의 의지를 함께 충족시킬 수 있는 만큼 비핵화와 종전선언 가능성도 점차 높게 평가되고 있다. 

  예상 밖 대형 합의 도출 시 달러화 롱포지션 정리와 함께 일시적 하락 압력 커질 수 있다. 

  다만 우리 증시에서의 외국인 차익실현 욕구가 강한데다가, 이미 높은 우리 신용등급으로 채권 수요도 추가적으로 강하지는 않을 듯하다. 

  또한 CDS 프리미엄 등 대북 리스크를 금융시장 지표가 제한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신용 리스크 해소라기보다는 향후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따른 우리 경제에 대한 실질적 영향 가늠해 가며 시장이 반응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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