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해외 판로 개척으로 전년동기比 2배 이상 늘어
베트남 전선회사 인수 시너지 제고…올해 최대 실적 기대

전선소재인 JCR ROD와 자동차용 전장부품 제조업체인 갑을메탈(대표이사 박한상)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1,123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32.3%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04% 늘었다.
갑을메탈은 이번 1분기에 창사이래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함으로써 올해 3년 연속 흑자 및 최대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신동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순이익 부문은 창사 이래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인수한 베트남 전선회사(전선사업부)와의 시너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선사업부를 통한 공격적인 해외판로 개척의 결과가 이익 증대로 이어졌고, 작년에 성공적인 유상증자와 CB발행, 올해 유휴 설비 매각 등으로 풍부한 자금 조달을 하여 제품 생산량 증대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전선사업부의 매출은 전기대비 242.4%, 영업이익은 321.2% 급증하며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갑을메탈은 향후 더욱 공격적인 국내외 대형거래처 위주의 판매 강화와 라인 생산능력을 늘리는 방안을 강구하여 계열사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증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갑을메탈 회사관계자는 “지난해 다방면으로 준비했던 베트남을 포함한 해외 수출 물량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많은 매출액 증대가 기대된다”며, “기존에 집중했던 수출 품목을 더욱 다양화하여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동남아시아 전선업체 판로 개척 강화로 임직원 모두 올해 최대 실적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