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주요 경제지표가 하방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이목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추이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은 미국산 수수에 대한 반덤핑 및 반보조금 조사를 중지하기로 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ZTE에 대한 제재완화를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무역협상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중국 증시를 필두로 주요국 증시들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미 연준 주요 인사들의 매파적인 발언들이 이어지면서 미국 국채수익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미 달러화 역시 주요 통화 대비 강세흐름을 이어나갔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868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Copper 가격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Copper 가격은 상승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미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계속 이어지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커짐에 따라 국채수익률과 미 달러화가 상승하면서 Copper 가격의 약세에 영향을 주는 하루였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전일 하락 움직임을 이어나가며 장을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완화 분위기가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Aluminum 가격은 하락폭을 점차 줄이는 모습이었다. 이후, 전일 증가했던 LME 재고가 오늘 재차 감소함에 따라 Aluminum은 다시금 3M $2,300 레벨 상향돌파를 시도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달러화가 꾸준히 강세흐름을 보이면서 Aluminum 가격은 결국 하락 반전하면서 전일 대비 1% 가량 하락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오늘도 대체적으로 달러화의 움직임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감이 달러화의 강세를 끌어내면서 금 가격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온스당 $1,285 레벨 부근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북한 및 시리아를 비롯한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금 가격 하락에는 제한을 두며 전일 대비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