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중국이 지난 주말 진행된 미국과의 3자 무역협상에서 7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및 에너지 수입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주요국들의 무역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에 상존하는 만큼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여전히 형성되고있다. 다음주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 완화 출구전략을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미 연준의 FOMC 회의도 계획돼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7,122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Copper 가격은 소폭 하락하며 3M $7,100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Copper는 추가하락에 제한을 두며 재차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칠레의 Copper 광산의 임금협상과정에 대한 불안감 및 공급감소 가능성 우려가 금일 역시 Copper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또한, LME 재고가 꾸준히 감소하면서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가며 3M $7,200대에 안착하는 등 전일 대비 약 1.5%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장 초반 전일 상승 후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 움직임을 보이며 Aluminum 가격은 재차 상승하며 장중 한때 3M $2,350레벨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LME 재고 감소가 가격상승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이후, 원유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원유가격이 하락하면서 Aluminum 가격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전일 대비 약 1% 상승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큰폭의 움직임보다는 좁은 변동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주요국의 무역 관련 우려감이 다소 개선되고 이탈리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금 가격은 상승에 제한을 두며 보합세를 보였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꾸준히 약세모습을 보인 것 역시 전일 대비 금 가격 보합권 움직임을 끌어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