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철강 수출이 전년비 1% 감소했다. 그러나 전월과 비교해서는 6% 증가했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중국이 지난 5월에 수출한 철강재는 총 688만3,000톤으로 전월보다 6.3% 증가했다. 전년 5월과 비교해서는 1.4% 감소했으나 중국의 5월 철강재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많았다. 

중국물류 및 구매연합회(China Federation of Logistics & Purchasing, CFLP)는 중국의 철강 수출은 올해 하반기에도 전년비 증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세계 무역을 둘러싸고 강대국간 다툼이 빈번한데다 중국은 무역전쟁에서 가장 주요 타겟이기 때문이다. 

올해 5월까지 중국 철강 수출량은 2,849만톤으로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3% 감소했다. 

수입은 113만4,000톤으로 전월비 8.5%, 전년비 2.2% 증가했다. 그러나 5월까지 중국의 철강재 수입량은 563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7% 적었다. 

5월 중국의 순수출은 574만9,000톤으로, 전월비 5.9% 증가했으나 역시 전년 같은 달보다는 2.1% 적었다. 1월부터 5월까지 순수출량은 2,286만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