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위쪽 테스트…1,080원대 전후 전망[삼성선물]   

(환율)위쪽 테스트…1,080원대 전후 전망[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8.06.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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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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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1,060원선에 대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한 시장은 위쪽 테스트에 나설 듯하다. 

  매파적이었던 FOCM와 비둘기파적인 ECB는 미달러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북미 정상회담이 장기전으로 들어갈 것이라는 분석은 이에 대한 기대를 낮추며 숏커버링을 유발했다. 

  다만 완화적 ECB의 스탠스가 금융시장에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만큼 신흥통화들의 반응 주목된다. 

  금일 BOJ 회의 예정돼 있으며 수급 주목하며 1,080원대 등락 예상한다. 

■ECB와 유로화

  전일 ECB 회의 결과에 유로화는 급락세를 연출했다. 

  시장은 지난주 프레이트 ECB 이코노미스트의 6월 회의에서 QE종료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발언에 매파적 ECB에 대한 우려로 긴장하고 있었다. 

  이번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유지하고, QE는 10월부터 채권 매입 규모를 150억 유로로 감축하고 연말에는 종료할 예정이며, 다만 채권 매입 프로그램은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도구라고 언급했다. 

  정책금리는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 유지할 것으로 밝혔으며, 경제전망은 올해는 2.4%에서 2.1%로 하향, 물가 전망은 1.4%에서 1.7%로 상향했다. 

  금리인상 시기를 구체적으로 여름까지 없을 것이라 확인시켜줌으로써 시장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한 듯하다. 

  상대적으로 견고한 미국 경기와 연준의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은 한동안 유로화에 상방 경직성 제공할 듯하다. 

  하지만 미국 경기에 Late cycle 논란과 연준의 긴축 사이클도 후반부에 와 있는 만큼 중장기적 유로화 상승 기대는 유지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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