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로 인해 비철금속 압박
*펀드들의 매수세로 하락폭 상쇄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였으나, 결국 대부분의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일 아시아 시장에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이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분쟁으로 인해 세계경제 성장의 둔화와 이로인해 금속 수요를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으면서 가격을 압박했다. 전기동과 알루미늄의 경우에는 지난 4월 이래 최저점에서 머물렀고, 아연의 경우에는 작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비철금속 시장 뿐만아니라 이러한 우려는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달러의 강세와 중국의 5월 경제 데이터가 약해지면서 비철금속의 가격을 계속적으로 압박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기동의 경우에는 지난 4월 4일 이후 최저점인 톤당 $6692에 도달하기도 했으나, 이후 반등했다. 전기동의 기술적 지지선은 현재 톤당 $6633정도로 분석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6000 초반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러나 유럽장이 시작하면서 대부분의 비철금속들이 반등하면서 하락세를 대부분 만회했고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펀드들의 매도세가 어느 일정한 수준에서 매수세로 전환되면서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