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7.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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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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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에 선제적 관세 부과는 없을 것"
*중국 인민은행 구두 개입에 위안화 2거래일 연속 반등 성공

  미-중 무역 분쟁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지배하며 비철 금속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기동은 1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400선마저 내주고  장중 약 11개월래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이 당초 예고된 바와 같이 $34bln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7월 6일이 다가오며 시장의 투자 심리는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 일각에서는 중국이 미국과의 시차를 고려해 관세를 먼저 부과할 수도 있다는 예측도 있었지만, 중국 당국은 선제적 공격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확인해주었다. 중국 외교부 장관 Lu Kang은 "미국의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가 끝났다"면서도 관세 부과 개시일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중국 위안화는 2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위안화 안정을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선 영향이다. 한 중국계 트레이더는 "단기적으로 위안화가 현 수준에서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한차례 큰 낙폭을 그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중국 정책 결정자들이 위안화 약세에 대해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으며, 지난 2015년과 같이 외환보유고를 이용한 환율 방어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독립기념일 휴일을 마치고 시장에 복귀하는 가운데 명일과 금요일에 발표되는 미국 고용 지표 결과에 따른 달러화 움직임과 본격적인 관세 전쟁의 시작에 대한 부담감은 지속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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