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7.09 07:57
  • 댓글 0
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연, 중국 생산 감소 전망에 반등 
*중요한 갈림길에 선 전기동

  비철 시장은 미국이 미 동부시간으로 오전 0시를 기해 미 무역대표부가 지난달 확정한 818개 품목에 대한 고율 관세부과 조치를 발효하면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품목들은 투자자들이 가파른 하락세가 일부 과장된 것으로 판단하고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의 절반은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연은 중국의 생산 감소 소식이 들려오면서 홀로 상승장을 펼쳤다. 

  아연은 중국의 생산감소 전망에 힘입어 이번 주 연속되는 하락세를 접고 반등했다. 중국의 리서치 전문업체인 Antaike는 중국 내 3분기 아연 생산량은 2015년 이후 최저가 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생산량 증가 전망에 공급 dynamics에 변화를 앞두고 하락하고 있던 아연 시장은 중국의 생산감소 소식을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전기동은 다시 한 번 11개월래 저점을 경신했으나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제한적이었다. 전기동은 6월 초 4년래 고점인 $7,348까지 상승한 뒤 현재까지 약 14%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5% 하락했으며 2015년 11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소식에 따르면 중국계 hedge fund의 롱리퀴데이션이 가파를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동이 급락한 이후 투자자들은 대형 은행들이 내놓은 중장기적 bullish 견해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개시로 인해 수요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 심리를 장악하고 있으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중장기적 트랜드 변화는  $6,200선의 붕괴 혹은 지지 여부에 달린 것으로 판단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