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라는 빅 이슈를 앞두고 미 연준은 FOMC 의사록을 발표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미 연준은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기준금리는 예정대로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각 오후 1시에 미국은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중국 역시 동등한 규모의 관세 부과를 개시했다고 알려졌다. 이미 무역전쟁이란 이슈가 시장에 선반영됐고 실제 관세부과가 시행되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하면서 주요국 증시들은 비교적 하방경직적인 장세를 보였다. 또한,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증가하면서 미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힘을 보태는 모습을 보였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333.50으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불안감이 장 초반부터 커지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확대하며 단숨에 3M $6,220레벨까지 하락했다. 또한, 미 연준의 계획대로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Copper 하락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었다. 미국은 기존 예상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히면서 양국간의 무역갈등은 더욱 커졌다. 양국의 관세부과 후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긍정적인 고용지표가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작용하면서 Copper는 금일 역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은 큰 폭의 움직임보다는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중국이 실제로 관세부과를 실행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되는 분위기에서 Aluminum 가격은 3M $2,080레벨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연준이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Aluminum은 쉽게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이후, 미 달러화 약세가 지지요인으로 작용하면서 Aluminum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를 앞두고 소폭 상승을 시현했다. 이후, 양국이 서로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보합세 연출했다.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 모습을 보이며 하락에 제한을 두는 하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