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김간언 기자
  • 승인 2018.07.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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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 Banking Group, 전기동 과매도 상태
*아연 2거래일 연속 강한 하락세

  전일 반등세를 보였던 비철 시장은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대부분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시장의 관심이 추가적인 $160억 규모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향하며 다시 무역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비철 상승세를 제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무역 전쟁으로 전체 수치로써 GDP 감소 폭은 낮은 것이라고 진단했으나, 금일 발표된 6월 독일의 ZEW 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인 위축을 반영했다. 

  한편 ANZ Banking Group은 현재 전기동 가격을 과매도 구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동사는 상품펀드로 대변되는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 또한 지난 4월 이후 최저로 집계되었으며, 비교적 견고한 전기동 시장의 펀더멘탈에 비해 지난 한달 간 $1,000의 가격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보이기에 무역 분쟁 완화는 전기동의 강한 가격 회복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전일 비철 상승장에서도 홀로 1% 이상 하락한 아연은 금일 추가적으로 3%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가 계속되었다. 후반기 신규 광산 생산 가동을 예고했던 호주 아연 생산이 '15년 말 글렌코어사의 생산 감축 이후 약 52% 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더 나아가 현재 연간 94만톤 수준의 생산량도 20년까지140만톤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급격한 아연 하락세를 초래했다. 

  비록 7월 계절적 비수기로 유지 보수기간을 가지는 중국 제련소들의 아연 생산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무역 분쟁과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로 최대 수요처인 건설과 아연 도금 분야에서 수요가 불확실하기에 아연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무역 분쟁의 우려 속에 비철 전반의 투기적 상품 펀드들의 자금 유출이 포착되었으며 펀드들의 기술적 매도세까지 더해지고 있기에 차기 기술적 저항선인 $2,500 초반까지의 아연 하락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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