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베스트투자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8.07.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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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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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일 투자자들은 이틀간 예정돼 있는 미 연준 파월의장의 상ㆍ하원 연설에 주목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파월 의장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무역갈등에 영향 받아 금리인상과 관련해 비둘기파적인 언급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미 달러화의 약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발언을 앞두고 시장의 경계감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었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나,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고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쉽게 개선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189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미 연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Copper 가격은 3M $6,261.50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Copper 가격상승에 일정 부분 영향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LME 재고가 증가하고 세계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이 Copper 수요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Copper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재차 하락세를 연출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비철금속들과 같이 장 초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후 상승폭을 반납하는 전강후약의 움직임을 보인 하루였다. 미국을 둘러싼 무역갈등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Aluminum 가격은 상승흐름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일에 이어 금일 역시 LME 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과 더불어, 원유가격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고 달러화가 상승 반전함에 따라 Aluminum은 전일의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전일 대비 1%가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장 초반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미 연준 파월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온스당 $1,230레벨도 반납하는 등 낙폭을 확대하는 하루였다. 금일과 명일 이틀간 예정돼 있는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달러화의 움직임에 따라 금 가격 향방에 일차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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