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전임원, 자사주 매입 나서 

포스코대우 전임원, 자사주 매입 나서 

  • 철강
  • 승인 2018.07.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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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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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스관 사고 따른 주가 하락 대응책 마련

  포스코대우의 모든 임원이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가스관 사고로 주가가 떨어지자 자사주 매입에 나서겠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이날 상무보 이상 임원 76명 전원이 매월 급여의 10% 이상 일정액으로 회사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8월 급여가 지급될 때부터 개인별 증권 계좌를 통해 자동으로 매수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포스코대우 임원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발생한 중국 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육상 가스관 폭발사고의 여파를 수습하기 위한 성격이 크다.

  포스코대우는 "해당 사고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면서도 "포스코대우의 귀책사유가 전혀 없고, 중국 측 책임이기 때문에 오히려 포스코대우가 중국으로부터 미판매 부분에 대한 현금 보전을 온전히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가스관 사고에도 미얀마와 중국에 대한 가스 공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와 함께 "가스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가스관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전반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가스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대우는 "미얀마 가스전은 20여 년간 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이므로 한시적 판매량 하락이 미얀마 가스전의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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