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금일 미국이 중국산 제품 추가 2천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당초 경고한 10%에서 25%로 올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무역전쟁의 긴장이 재차 고조됐다. 이로 인해 전일의 중ㆍ미 무역전쟁 호전 분위기가 반전되며 전일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주요국의 제조업 PMI 지수는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고, 특히 중국은 예상치를 하회한 50.8포인트를 기록했다.
<비철금속>
Copper: 3M $6,299.50에서 갭하락하며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에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PMI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후,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전쟁이 하루만에 호전된 분위기가 반전돼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된 것으로 보여진다. Copper는 전일 대비 약 3% 가량 하락한 3M $6,133에 장중 저점을 기록했으며, 이후에도 제대로 된 반등에는 성공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 무역전쟁 우려가 여전히 시장을 무겁게 누르고 있는 양상이다.
Aluminum: 3M $2,078.50에서 시작한 Aluminum 역시 장 초반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과 경기둔화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며 하락 출발했다. 다만, 전일의 중ㆍ미 무역전쟁 화해 분위기에 편승하지 못한 탓에 금일 낙폭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모습을 보인다. Aluminum은 전일 대비 약 1.5% 하락한 3M $2,047.50에 장중 저점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2,050 부근에서의 기술적 지지력은 살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Aluminum의 단기 예상범위는 3M $2,000~$2,150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귀금속>
Gold: 온스당 $1,232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 역시 장 초반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나며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면서 $1,233레벨에 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ㆍ미 무역전쟁 분위기의 반전으로 재차 하락 반전하며 전일 대비 0.67% 하락한 온스당 $1,225레벨에 저점을 기록했다. 금의 단기 예상범위는 온스당 $1,200~$1,250레벨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