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ro>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들의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분위기를 지배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하루였다. 미국의 제재가 이어질 경우 중국 역시 이에 맞대응할 것이라는 전망에 위험자산 선호심리는 더욱 위축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후, 미국의 6월 실업률은 예상에 부합된 수치로 발표됐으나, 비농업부문 고용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됐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 600억 달러 규모에 대해 무역보복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양국간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었다.
<비철금속>
Copper: 전기동(Copper)은 3M $6,114.50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금주 중국의 부진한 제조업 관련 지표에 이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이 더욱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에서의 수요감소 우려가 커지며 Copper 가격은 하락 연출했다. 이후,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에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폭을 좁히고 Copper 가격은 장중 한때 단숨에 3M $6,200대를 상향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Copper 광산의 파업으로 인해 공급차질 우려감 또한 가격 상승에 도움을 주면서 한 주를 마무리했다.
Aluminum: 알루미늄(Aluminum) 역시 Copper 가격에 연동하며 장 초반 하락하며 장을 시작했다. 좁은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Aluminum은 달러화가 상승폭을 줄임에 따라 한때 3M $2,050대 상향 돌파를 꾸준히 시도했다. 하지만, 미ㆍ중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Aluminum 가격은 상승흐름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전일 대비 약세로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Gold) 가격은 장 초반 하락을 연출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불안감이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며 금 가격은 온스당 $1,212레벨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부진한 미국의 고용지표 결과 및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한때 약세흐름에 따라 금 가격은 낙폭을 모두 만회하고 전약후강의 움직임을 보인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