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N234
(기고) 어느 중소업체 사장의 苦悶
(기고) 어느 중소업체 사장의 苦悶
  • 곽종헌
  • 승인 2018.08.14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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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동 대표이사 이찬우

중소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한자 올려 봅니다.

‘상식’(Common Sense) 미국 독립선언 6개월 전인 1776년 1월 10일 20페이지도 안 되는 소책자가 출간됐다.

책 제목은 ‘상식’(Common Sense) 내가 말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 그리고 단지 상식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작가 토마스 페인(Thomas Paine)은 간단 명료한 필체로 영국 식민지 아래의 폭정과 노예제도를 반대하는 미국의 많은 사람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미국의 독립전쟁기간 동안 대중에게 많은 영향력이 끼친 책이었다. 이 책에 많은 영향을 받아 미국 독립선언서가 채택되었고 사회적으로 아주 큰 변화를 일으켰다.

그로부터 130여 년이 지난 후인 미국경제가 최고의 전성기를 이루고 있을 무렵인 1904년 경제잡지인 ‘앙트레프레너지’(Entrepreneur)에서 다시 한번 아래 내용과 같이 ‘기업인의 신조’(Entrepreneur's Credo)로 소개됐다.

“나는 보통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능력만 있다면 특별한 사람이 될 권리가 있다. 기회를 추구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다. 국가의 비호아래 보장된 삶을 사는 국민이 되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타인에게 무시당하는 일이고 내게도 고통스러운 일이다. 나는 의미 있는 모험을 할 것이다. 내게는 꿈이 있고 나는 창조를 원한다. 나는 실패도 성공도 맛보고 싶다. 나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며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용감하게 이 세상과 맞선다. 신의 도움으로 나는 이미 성공했다.”

중소기업 경영자로서의 저는 늘 위와 같은 신조로 살아가기를 원하고 살아 왔으나 언제부터 인가 우리의 사회는 너무나 이상하게 흘러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늘 노동자가 약자이고 서민을 위하여 국가가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거두어 노동자 서민에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태어날 때 서민으로 태어나고 또한 노동자(근로자)로서 처음 사회에 첫발을 딛고 열심히 10년, 20년, 30년 살아가면서 어떤 사람은 계속해서 같은 직장, 같은 업무를 하면서 나름 만족하게 살고, 또 다른 사람은 직업을, 직장을 바꾸어 가면서 살아가고, 어떤 이는 돈 많이 벌려고 창업이라는 길을 선택한다.

‘창업’ 오죽하면 벤처라 할까?(Venture:모험하듯 위험을 무릅쓰고) 모두가 사업하지 마라 사업하면 망한다. 공부 많이 해서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에 들어가서 편안하게 정년퇴직 할 때까지 살고 연금 받고 살지 왜 어렵게 창업하려고 하나, 창업은 미친 짓이다 라고 주변사람 모두가 만류한다.

그러나 용기 있게 창업하여 성공한 사람은 큰 돈을 벌게 된다. 일부는 운이 좋아서, 누구는 때를 잘 만나서, 어떤 이는 줄을 잘 서서 많은 돈을 벌기도 하지만 대다수 창업자들은 천당과 지옥을 넘나들면서 죽을 고생 끝에 오늘 날에 이르게 되어 돈을 많이 벌게 돼 좋은 집, 좋은 차를 타고 사회에 부러움을 받는다.

하지만 처음부터 공부 잘해서 편하게 좋은 직장 들어가서 쉽게 살아 갈려고 마음먹은 사람이 왜 그렇게 고생하여 부자 된 사람에게 세금 많이 거둬 나누어 달라고 하지 않나? 전부 도둑질하여 돈 벌었으니 빼앗아야 한다고 하질 않나? 기부하지 않으면 나쁜 놈이라 하질 않나...,

도대체 이 사회가 왜 이렇게 변해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부자를 존경하고 부자가 되기 위하여 열심히 살아온 그들의 성공담을 조금이나마 일깨워서 귀감이 되는 이야기는 전혀 말 하지 않고 어떻게든지 약점을 파고 들춰내서 떨어뜨리게 하려고 온 사회가 연일 난리가 났다.

적폐 청산이니 과거사 위원회니 왠 과거에 그렇게 많이 휘둘려서 현재 미래는 어디에 갔는지 모르겠다. 인간답게 살자, 저녁이 있는 삶이니 도대체 무슨 소린지 나는 통 알 수가 없다. 삶의 가치는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지 국가가 사회가 만들어 주지 않는다.

일(노동) 이야 말로 가장 가치 있는 자기 개척인데 마치 일 많이 하면 손해 보는 듯한 내용만이 연일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다. 국민의 의무 중 가장 중요한 ‘근로의 의무’를 제발 상기 시켜서 이 나라가 일의 즐거움, 보람찬 노동을 가치 있게 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상기 내용에서 보듯이 “국가의 비호아래 보장된 삶을 사는 국민이 되고 싶지는 않다”라는 구절 처럼 많은 사람이 용기있고 가치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2018.8월 중순. 중소기업인 이찬우 드림.

<기고인 약력> 45년간 대구 성서공단에서 톱 기계 제조업을 경영하는 장수기업을 꿈꾸는 기업인이다. (주)경동 대표이사 이찬우, 010-4505-3136 www.saws.kr/james@sa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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