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사람들)한일화학공업 품질보증부 정일규 차장

(사람과사람들)한일화학공업 품질보증부 정일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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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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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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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품질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지휘자는 오케스트라에 사용되는 모든 악기를 알아야 한다. 각 악기를 조율해 가며 음악 안에서 조화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악기라도 그 소리와 특색을 모르게 되면 지휘자로서 역할을 못하게 된다. 이에 지휘자는 끊임없이 모든 악기를 점검하며 변모하는 상황을 파악해 대응해야 한다.

  “품질 보증 업무는 마치 지휘자와 같다.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차원을 넘어 원료 입고에서 제품 출하까지 회사의 모든 시스템을 다루는 일이다. 이를 조율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정을 이해해야 하며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

  한일화학공업 품질보증부 정일규 차장은 대학교에서 전공한 화학환경공학을 살려 지난 2002년 이 회사에 입사해 같은 부서에서 17년간 일하고 있는 전문인이다. 

  현재 KS와 ISO 인증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으며 사내외적으로 제품 관련 불만과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한일화학공업에서 생산중인 산화아연 제품들은 품질 면에서 국내 최고로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KS인증을 통해 타이어 업계에 안정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정 차장은 타이어 업계가 최대 수요처인 만큼 KS와 ISO 인증 갱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갱신 시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요인을 신속하게 파악해 개선하고 있다.

  KS인증은 제품 인증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시한 규격에 맞춰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원료와 생산 공정, 제품 생산, 출하 등에서 조건을 맞춰야 한다. 

  또한 ISO인증은 품질과 환경 등 회사 시스템에 대한 것을 다루는 만큼 회사 전반을 모두 관리해야만 한다. 

  이처럼 인증을 지속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만큼 혹시라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내부 심사를 통해 사내 표준을 재개정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소통과 직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목표 의식 고양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정 차장은 “갈수록 품질 보증에 대한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있는데 현실적인 상황을 개선하기란 쉽지 않다”며 “그래도 중소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품질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현재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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