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재단에 장학금…10년간 1억 기탁
전라북도 군산 출신의 조시영 대창 회장이 지난 28일 고향인 군산을 방문해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재경군산향우회 회장을 지낸 조 회장의 장학금 기탁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기탁금만 1억원에 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 어르신을 위한 행사에도 매년 후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시영 회장은 “지역 학생들의 성장이 곧 군산시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임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시는 조시영 회장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대창은 황동봉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황동 제조업체로, 주요 계열사로 서원, 에쎈테크, 태우금속, 아이엔스틸 등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