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1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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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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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5거래일 연속 하락
*중국산 알루미늄 반제품 수출 증가 우려

  비철 시장은 글로벌 증시 약세 영향에 주석을 제외 전품목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가 3.2% 상회하여 유지되며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주식 시장에서 채권 시장으로 자금 이동과 전반적 위험자산에 매도세가 유입되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무역 분쟁으로 빠른 시일 내 미국 시장에서도 성장률 둔화가 관측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시장에 형성된 불안 심리도 안전자선 선호 현상 및 비철을 포함한 위험 자산 약세를 초래했다. 

  알루미늄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 급등을 초래했던 Alunorte 제련소의 전일 50% 가동의 생산 재개 결정에 이어 정상적 재가동 가능성이 제시되며 알루미나 시장의 공급 차질이 우려가 일단락된 가운데 중국 정부의 무역 분쟁에 대한 적극적인 부양책으로 향후 중국으로부터 알루미늄 수출 증가 우려가 제시되며 알루미늄 가격의 약세를 주도했다. 지난주 중국 당국은 수출품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기준을 기존 13%에서 16%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으며, CRU 수석 에널리스트는 해당 조치로 인한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의 반제품을 포함한 제련 알루미늄 수출이 약 800,000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문제는 현재 중국 내 일부 알루미늄 제조 업체들이 수출 보조금을 위해 '가짜 반제품' 형태로 제련 알루미늄 수출을 늘이는 점이다. 이러한 가짜 반제품은 손쉽게 1차 제련 알루미늄으로 변형 가능하며 수출세 환급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뒷받침되기에 최근 주변국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환급률이 13%에서도 충분히 많은 가짜 반제품 형태의 알루미늄이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되었음을 언급하며 16%로 인상 시 저렴한 가격을 이점으로 중국산 알루미늄 수출이 다시 한번 알루미늄 시장을 교란할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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