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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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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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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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미중 무역분쟁 심화 발언에 매도세 유입
*납, 차익실현 매물에 이틀째 하락세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비교적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다 미국장에서 출렁이며 전반 하락 마감했다. 구리는 장중 $6,200선을 하회했으나 영국장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6,270선까지 상승했으나 미국장 들어 중국이 아직 무역 협상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 발언의 영향으로 하락전환하며 $6,200선을 겨우 지켜냈다. 납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의 출현으로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고 니켈 또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 영향에 장 후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8만톤이 넘는 물량이 LME 창고로 유입되며 지난 9월 26일 100만톤을 하회한 이 후 3주만에 다시 100만톤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Klang에서만 84,000톤이 유입되며 이틀 동안 아시아 지역에서만 156,000톤이 증가했다. 이와 같은 재고의 증가는 알루미늄 과잉 생산에 대한 결과이기 보다는 매년 반복되는12월/1월물의 Backwardation에 대한 우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종가기준 3Month to December 스프레드는 $17/mt Backwardation 이었다. 이 같은 스프레드 상황에서 많은 양의 실물 움직임은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타이트해지는 스프레드에 대한 부담을 느낀 포지션 보유자가 매년 반복되는 연말 Backwardation 현상을 우려 실물 재고를 미리 입고시킨 것이거나 역으로 12월 만기 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주체가 타이트해지는 스프레드로 이익을 취하려는 세력에게 충분한 재고 보유를 과시함으로써 연말 스프레드의 변화에 대한 방어책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타이트해지는 스프레드에 부담을 느끼는 주체의 움직임에 조금 더 무게를 두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수 년 째 반복되는 연말 연초 스프레드 Backwardation 현상이 올해도 반복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기에 해당 만기 선물 포지션 보유자는 만기연장이나 청산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다. 비록 12월 만기의 미결제가 작년만큼 많지 않다 할 지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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