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우즈벡에서 해외기술설명회 개최

건설연, 우즈벡에서 해외기술설명회 개최

  • 철강
  • 승인 2018.10.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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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희정 기자 hjkim@s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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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건설부와 MOA 체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지난 18일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타슈겐트 현지에서 국내 건설기업 및 우수 건설기술을 소개하는 해외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권용복 상임위원, 우즈벡 권용우 대사, 건설연 한승헌 원장을 비롯해 우즈벡 건설자재공사 보티르 자리포브(Botir Zaripov) 이사장, 건설부 코짐 툴라가노브(Kozim Tulaganov) 차관 외에 수자원부, 해외무역부 관계자 및 세계은행, 유럽개발은행, 이슬람개발은행 및 아시아개발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중앙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10개 국내 건설기업이 참여해 기술을 발표하거나 홍보부스 운영 및 현지 기술상담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우즈벡 현지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중심으로 건설연의 에너지효율화 농촌주택 표준모델, ICT 기반 물정보 시스템, 한국 건설기준 코드 체계 등이 소개됐다.

  우즈벡 건설자재공사 보티르 자리포브 이사장은 “현재 우즈벡은 건설 산업 개발 및 현대화를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건설기술 국제 컨퍼런스가 투자증가에 대한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해 건설연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건설연은 우즈벡 건설부와 MOA(Memorandum of Agreement, 합의각서, 이하 MOA)를 체결하는 등 건설기술 분야에서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즈벡은 우리나라의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국으로 지난해 11월 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방한 및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협력관계, 특히 국가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건설연은 이번 MOA를 통해 우즈벡 건설부가 요청한 우즈벡 국내 건축규정 개정작업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건설연 한승헌 원장은 “해외 기술설명회는 매년 해당 국가에서 건설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진 경우가 많았다”며 “특히 이번 우즈벡 건설부와 MOA 체결은 건축규정 개정에 참여하게 되는 것으로 국내 규정에 익숙한 국내 업체의 우즈벡 진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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