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2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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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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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경제 장관, "EU에 예산안 수정 제출 이유 못찾겠다"
*일본 아베총리 내일 경제사절단 이끌고 방중, 미국-러시아 정상 내달 프랑스서 정상회담

  비철금속은 1% 이상 하락한 니켈을 제외하고 모두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중 무역 전쟁에 따른 중국의 경기 둔화가 미국 기업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는 우려에 미 증시가 낙폭을 키우는 데 비해 비철시장은 상대적으로 그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볼튼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를 방문한 데 이어, 다음 달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파리에서 회담을 갖기로 협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의 탈퇴를 연이어 언급하며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바 있다. 시장은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이나, 구체적인 대화가 오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모양새다. 한편, 일본 아베총리는 내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발 보호무역기조의 타개책으로 중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연은 전일 LME 재고 내 On-warrant가 10만톤 밑으로 하락하며 장중 한 때 톤당 2700선을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와 글로벌 증시 불안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보합권에 마감했다. 지난 8월 22개월래 최저점까지 하락했던 아연은 그 후로 18% 가량 가격을 회복하며 다른 비철금속에 비해 가장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 전쟁, EU-이탈리아 예산 문제 및 중동 지역 지정학적 우려 등 악재들의 영향에 따른 글로벌 금융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비철 금속 역시 당분간 하락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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