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셰일가스 연구,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가스公 셰일가스 연구,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

  • 철강
  • 승인 2018.10.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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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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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E&P 연구사업, 셰일가스전 탐사 연구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가 총괄 수행한 ‘셰일가스층 파쇄효율 향상을 위한 탐사프로세스 및 실증’ 연구사업이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2006년부터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 및 과학기술인 자긍심 고취를 위해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정부 각 부처에서 추천한 총 831건 중에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0건을 확정했다.

  이번 셰일가스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국내 최초 대형 E&P 연구사업으로, 가스공사를 비롯한 총 9개 기관에서 14개 팀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협력해 완료한 국내 최초 셰일가스전 탐사기술 실증사업이다.

 

  9개 기관은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광해관리공단, 서울대학교, 제주대학교, 전북대학교, 부경대학교, ㈜소암컨설턴트 등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연구에서 한국석유공사가 운영 중인 캐나다 서부 몬트니 지역 셰일가스 지층을 대상으로 저류층 분석 및 최적개발(안)을 도출·적용해 해당 광구 시추공 중 최대 생산량(평균 대비 약 170%)을 달성했으며, 시험 생산을 개시한 2017년 한해에만 약 80억원(1공 기준) 수준의 셰일가스를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에 약 50편의 학술 논문을 게재하고 관련 특허 32건을 출원·등록하는 한편 셰일가스 탐사기술 절차서 총 10권을 발간하고 국내 주요기관에 배포해 후속 연구 진행 및 관련기술 개발에 활용토록 했다.

  가스공사가 이번 연구를 여타 자원개발 선진국보다 빠른 기간 안에 완료함으로써 해외 메이저 기업들과의 기술 격차를 극복하고 국내 자원개발 분야 기술역량 및 사업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본 사업에서 개발한 핵심 기술을 활용해 국내 석유·가스 자원개발 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강관·장비·부품·소재·IC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동반진출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속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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