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0.3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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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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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제외, 비철 약세
*중국 제조업 지표 둔화 예상

  비철 시장은 전기동을 제외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2,000선을 내어준 니켈이 장중 1%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루살 제재 연기와 중국의 알루미나 수출 증가로 완화된 글로벌 공급 차질 우려에 알루미늄도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을 하회하여 거래되었다. 다만 전기동은 재고 감소세가 가격을 지지했다. 글로벌 증시 약세와 중국 성장 둔화 우려에도 재고가 '16년 4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며 장중 홀로 1% 이상 상승했으나 미 증시 반락과 함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보합 마감했다. 

  지난주의 글로벌 증시 하락세가 주말을 넘어서도 진정세를 보이지 못하며 중국 증시도 2% 이상 하락 마감했다. 특히 실물 경기 둔화 우려가 증시에 반영되며 비철 시장도 전기동을 제외 전반적 약세를 보였으며, 추가적으로 주말을 지나며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을 위한 유동성 확대 및 각종 부양책 효과가 기대 보다 낮을 것이라는 평가도 글로벌 증시와 비철 하락에 일조했다. 실물 경기 둔화 우려에 있어 시장 참여자들은 중국 제조업 지표 둔화 예상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무역 분쟁 여파에 따른 3분기 중국 GDP 집계가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제조업 구매자관리자지수가 또 한번 전월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 집계 제조업 PMI가 전월 (50.8) 보다 더욱 감소한 50.6로 예상했으며 민간 집계 통계인 차이신 제조업 PMI는 50.0으로 전망했다. 특히 정부 통계치 대비 높은 신뢰도와 중소규모 민간 기업 데이터 반영 비중이 높은 차이신 제조업 PMI가 경기 확장과 위축의 경계인 50으로 예상되고 있기에 기대치를 하회한 지표 발표는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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