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1.0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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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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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 비제조업 PMI 실망감
*전기동, 6주래 저점 

  비철 시장은 중국 제조업 지표 실망감과 연일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중 무역 갈등으로 전반적 약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 집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로 발표되며 미중 무역 분쟁에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에 근접함을 알렸다. 비록 기준치인 50을 상회하고 있지만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된 이후 제조업 지표 약세가 계속되고 있어 중국 정부의 적극적 부양책 기대에도 비철 시장의 약세는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아울러 무역 분쟁으로 중국 시장 전반이 침체를 겪고 있다는 분석도 비철 전반의 하락세에 일조했다. 제조업 PMI와 함께 발표된 비제조업 PMI는 53.9로 전월 및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으며 이로 인해 중국의 GDP 성장률 추이 또한 하향 조정이 불가피 할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기동은 계속되는 무역 분쟁우려와 제조업 지표 실망감이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하며 $6,000선 하향 이탈과 함께 다시 한번 6주래 저점을 갱신했다. 비록 미국 나스닥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2% 이상 급반등했으나, 원자재 시장까지 투심을 회복 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전기동 재고 하락세는 금일도 계속되며 전기동 스프레드 시장은 2nd Ring에서 톤당 $100의 백웨데이션이 호가 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며 견고한 실물 수요가 전기동 재고 감소와 중국내 프리미엄 상승, 그리고 근월물에 대한 높은 백웨데이션 형성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실물 시장의 견고함에도 전체 위험 자산으로서 상품 시장이 약세를 보이며 투기적 포지션 이탈이 가속화 되는 것으로 보이기에 미중 무역 분쟁 경과 추이, 그리고 위안화 약세에 따른 아시아 금융시장 불안 등 메크로적 이슈에 추가 하락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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