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11.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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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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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협상 기대에 비철 급반등
*G20 회의까지 비철 급등락장에 주의

  비철 시장은 모처럼만의 급반등장을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길고 좋은' 전화 통화를 마쳤다고 언급하며 그간 미중 무역 분쟁에 짖눌려 있던 비철 시장의 급반등장을 이끌었다. 한편 금일 발표된 중국 차이신 PMI 및 수출 지수는 중국 경기가 하방 국면에 근접함을 다시 한번 알렸다. 민간집계 데이터인 차이신 제조업 지표는 시장의 기대치인 50.0을 소폭 상회한 50.1로 발표되었으나 여전히 경기 확장과 위축의 경계에 있음을 나타내었으며 신규 수출주문지수는 직전월 47.6에서 48.6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나 경계인 50을 하회한것으로 집계되었다. 품목별로 니켈이 약 3% 가까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전기동도 2% 이상 강한 상승세로 다시 $6,100선을 상회했다.

  금일의 비철 급반등으로 볼때 비철 시장의 무역 분쟁에 대한 취약함과 이에 따른 향후의 급등락의 반복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기 둔화에도 견고한 비철 수요와 낮은 수준의 재고 수준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나, 무역 분쟁 및 글로벌 증시 불안과 같은 메크로적 이슈에 비철 품목이 동반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수급의 펀더멘털로 주석을 제외 전품목 재고가 수년래 저점에서 머물고 있으며 실물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로 프리미엄 수준이 높게 형성된 점은 충분히 비철 시장이 가격 반등 소지를 지닌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전기동의 경우 가용 재고가 6만톤 이하로 이는 '07년 이래 최저이며 최근 무역 분쟁 격상으로 주요 지지선을 이탈한 니켈도 13년 이래 최저 수준의 재고로, 두 품목 모두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및 전기차향 수요 증가로 장기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평가되는 점에서 상승 여력은 충분하나 메크로적 이슈가 지속적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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