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미중 기대에 큰 폭 하락…1,120원대 전망[삼성선물]   

(환율)미중 기대에 큰 폭 하락…1,120원대 전망[삼성선물]   

  • 환율 · 유가
  • 승인 2018.11.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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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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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 대화 기대에 밤사이 신흥 통화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특히 위안 환율이 큰 폭 하락하면서 달러/원도 역외시장에서 10원 이상의 낙폭 기록했다. 

  다만 하단에서의 결제수요와 장 마감 이후 애플 실적 부진과 지수선물 하락 등으로 1,120원대에서의 하락 속도는 조절될 듯. 금일도 증시와 위안화 주목하며 1,12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중국 위안화 방어 본격화 하나

  7위안에 바짝 다가선 위안 환율이 전일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고시환율은 직전일에 비해 높게 고시됐으나 미중 대화 가능성 부각, 최근 환시 방어에 외환보유액을 동원할 수 있다는 중국 당국자의 발언 등에 당국 개입 경계, 경기 부양을 위해 중국 당국의 통화 및 재정 정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전일은 재정부 부부장이 내수진작을 위해 추가 세금 감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위안화 강세 우호적 분위기 형성했다. 

  위안화는 미국과 대비되는 중국의 통화 완화 환경, 경상흑자 기조 약화, 미중 무역분쟁 속 경기 둔화 우려 등에 약세 압력이 커지고 있다. 

  위안화 7위안이 상징적 의미가 있으나 이미 근접해 있고, 익숙해져 돌파 자체에 의미를 두고 보다는 중국 당국의 관리 능력에 주목할 필요. 여러모로 시장 방어의 툴을 갖춰 놓은 상황이다. 

  한편 G20에서의 미중 정상간 만남을 앞두고 있는 만큼 당분간 중국 외환당국은 시장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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