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2.00~2.25% 유지…미달러 지지력 제공
미국 연준은 8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 기준금리를 이전과 같은 연간 2.00~2.2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최근 미국 경기 상황을 볼 때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나타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11월 FOMC는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최근의 주가 급락 등 시장 변동성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기존의 금리인상 경로를 유지할 것임을 확인시켰다.
성명서는 9월과 큰 변화가 없었는데, 경기와 고용에 대해서는 ‘강한 상승세’를 보인다는 평가 유지,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에서 ‘하락했다’로 수정했다.
가계 소비에 대해서도 ‘강한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유지, 물가에 대해서는 ‘2% 부근에 머물렀다’고 유지했다.
다만 기업 고정투자 증가세는 지난 달 ‘강하게 증가’에서 ‘연초의 빠른 속도에 비해 완만해졌다’로 변경했다.
시장 변동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은 10월 보여줬던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서도 확인됐던 것이다.
미 연준의 주식 등 자산 가격 고평가에 대한 인식이 있는 만큼 당분간 연준은 시장 변동성에도 금리인상 경로 유지하면서 미달러에 지지력 제공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