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 ②) 美 금리인상 우려에 투자심리 위축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 ②) 美 금리인상 우려에 투자심리 위축

  • 비철금속
  • 승인 2018.11.1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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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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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흐름 보이며 위험자산 하락에 영향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긴축기조 자체는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 연준은 성명서에서 높은 경제성장률과 관세인상, 임금상승 등으로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중국의 물가 관련 지표들이 예상에 부합되는 수치로 발표됐지만 미국과의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커지고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주요국 증시들은 하락세 연출했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에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꾸준히 강세흐름을 보이며 위험자산의 하락에 영향을 주는 하루였다.

 

  전기동(Copper)은 3M $6,130으로 전일 대비 하락하면서 하루를 출발했다. 미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 12월에 금리인상을 전망하면서 긴축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Copper 가격은 3M $6,100선을 반납하고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달러화의 강세에 영향을 주면서 Copper는 장중 한때 3M $6,034까지 하락을 연출했다. 여전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상존하는 만큼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확대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비철금속 가격하락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예상 및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관련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하락 움직임을 유지했다. 또한, 계속되는 원유가격 약세에도 영향을 받아 Aluminum 가격 역시 꾸준히 하락흐름을 연출하며 장을 마감했다.

  금(Gold) 가격은 미 연준의 FOMC 회의 후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 연준이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추후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면서 금 가격은 온스당 $1,209레벨까지 하락하는 등 전일 대비 1%가 넘는 낙폭을 보이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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