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달러화 강세에 금속가격 상승 제한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달러화 강세에 금속가격 상승 제한

  • 비철금속
  • 승인 2018.11.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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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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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주요 경제지표에 따른 경계감에 약세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우려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미국과 중국이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함에 따라 양국의 관계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또한, 중국 당국의 계속된 경기부양책이 투자심리가 소폭 살아나는 데 도움을 줬다. 그러나 이탈리아가 수정 예산안을 두고 유럽연합(EU)과 갈등이 있는 만큼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흐름을 연출했다.

  금주 미 연준 파월 의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계획돼 있고 주요국 경제지표들이 대거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추이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기동(Copper)은 3M $6,050.50으로 전주 금요일 대비 상승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Copper 가격은 3M $6,100선 돌파를 시도하며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국 펜스 부통령의 유화적인 발언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Copper 가격은 상승흐름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예산안을 둘러싼 유럽연합과의 갈등이 달러화 강세를 이끌면서 Copper는 쉽게 3M $6,100선을 돌파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미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 및 주요 경제지표들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Copper는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전일 대비 소폭 상승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알루미늄(Aluminum)은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에 Aluminum은 소폭의 상승흐름을 보였으나 장중 꾸준히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탈리아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한 달러화 강세 및 금주 계획돼 있는 미 연준 인사들의 발언 및 주요 경제지표에 따른 경계감이 Aluminum 상승에 제한을 두며 약세 움직임을 시현했다.

  금(Gold) 가격은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는 하루였다. 이탈리아와 유럽연합 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흐름을 보이며 금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

  또한, 미 연준이 중요하게 고려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및 미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전일 대비 소폭 하락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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