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美‧中 무역협상에 쏠리는 시선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美‧中 무역협상에 쏠리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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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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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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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유럽 국가들 정치 이슈에 투자심리 악화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일 Apple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들이 급락함에 따라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들 역시 약세 분위기 가운데 하루를 시작했다. 이후, 중국 당국의 계속된 부양책에 힘입어 중국 증시는 하락흐름에서 벗어나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중국 부총리가 미국과의 무역협상을 위해 미국행에 나서는 등 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증시가 상승하고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탈리아 예산안 및 브렉시트 등 유럽 지역에서의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 미 달러화의 강세가 이어졌다. 명일 유럽의 GDP 및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의 추이에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전기동(Copper)은 3M $6,030으로 전일 대비 하락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이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Copper 가격 역시 하락 움직임을 연출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의 고위층 간부들이 무역협상을 위해 대화가 재개하면서 갈등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됐다.

  이로 인해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모두 만회하고 단숨에 3M $6,180레벨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둔화 및 유럽의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크게 존재하면서 Copper는 추가 상승에 제한을 두는 가운데에서도,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 움직임에서 약세로 전환되면서 Copper 가격은 전일 대비 플러스권에서의 움직임을 꾸준히 유지하며 장을 마감했다.
 
  알루미늄(Aluminum)은 큰 폭의 움직임보다는 주요 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Aluminum 가격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러나 유럽 국가들의 정치적 이슈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 개선에 악영향을 주고, 오늘 하루에만 5% 가까운 낙폭을 보인 원유가격의 급락세 등의 영향으로 Aluminum은 장중 한때 3M $1,928까지 하락세를 시현하기도 했다. 이후,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흐름을 보이면서 Aluminum 가격 역시 전일 대비 강보합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금(Gold) 가격은 소폭 상승하는 하루였다. 미ㆍ중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온스당 $1,196레벨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로 전환되면서 금 가격은 하락폭을 만회하고 온스당 $1,200선을 회복하며 대체적으로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의 움직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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