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남양주시 36분→19분으로 단축

  경기도 포천시와 남양주시를 잇는 포천~화도 구간 고속도로가 내달 착공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연장 28.71km로 사업비 7,70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올해 12월에 착공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현재 건설 중인 파주~포천(2023년 개통 예정) 및 화도~양평 (2020년 개통 예정)노선과 연계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동북부 구간을 완성한다.

  해당 도로를 이용하여 포천시에서 남양주시까지 이동할 경우 통행거리는 약 21km로 시간은 17분가량 단축된다. 

  또한 이 구간에는 수도권 동북부 구간 고속도로와 연결하는 2개의 분기점과 포천시 내촌면을 연결하는 5개의 나들목을 설치해 지역 주민이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국토부는 서울 외곽 순환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 완화와 수도권 고속도로 접근성이 향상돼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 도로는 포스코건설 등 12개 사로 구성된 수도권 외곽 순환 고속도로에서 시행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올해 5월 실시협약이 체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