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DRC) 정부가 글렌코어(Glencore) 자회사인 카탕가마이닝(Katanga Mining Ltd.)사에 내려졌던 동 및 코발트 수출 금지 명령을 일시 해제한다고 현지시간 15일 밝혔다.
지난 11월 9일부터 시행된 수출금지 명령은 수년 전에 부과된 세금이 실제로 생산되지 않은 물량에 대해 내려진 것이라고 글렌코어의 불만 제기에서 야기됐다.
콩고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카탕가마이닝에 1억2,980만달러 지불을 요구하였으나 거부되며 수출금지 명령이 내려졌다.
카탕가마이닝이 운영하는 카모토(Kamoto) 광산은 2019년에 30만톤의 동과 3만4천톤의 코발트를 생산할 예정인데, 전 세계 코발트 수요가 13만톤 정도로 추산되는 가운데 이곳의 코발트 생산량은 세계 최대 규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