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소재 활용한 친환경 교량 개발 · · · 서해선 건설 적용
저탄소 소재 활용한 친환경 교량 개발 · · · 서해선 건설 적용
  • 김희정 기자
  • 승인 2018.11.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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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강재比 강도 17%, 파괴 안전성 2배 ↑

  국가 R&D 과제로 진행된 ‘저탄소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교량 기술 개발’을 완료돼 첫 적용된다. 

  포스코와 한국도시철도공단이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 교량 기술은 저탄소 소재인 내후성 강재가 사용돼  20일부터 서해선(홍성∼송산) 복선 전철 삽교천교 횡단구간(충남 홍성군 소재)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을 시작했다.

  이번 삽교천교 횡단구간(50m 교량 8개 시공, 총 400m)에 적용하는 고성능 내후성 강재는 시간이 흐르면 구조물 안쪽으로 파고들며 수명을 단축하는 녹이 아닌, 구조물을 보호하는 치밀한 녹을 형성해 부식 진행 속도를 느리게 하는 특성을 가진 강재다. 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철에도 파괴 안전성이 최대 2배 가까이 향상됐고 강도는 최대 17% 향상됐다.

  내후성 강재의 적용으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기존 철도교량에 적용하던 강재는 금속표면의 부식을 막기 위해 최초 제작 단계부터 도장을 해 유지 보수 단계에서도 주기적으로 페인트칠이 필요했던 반면, 이번에 개발한 강재는 도장이 불필요해 생애주기비용을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도장 공사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대기 및 수질오염을 예방할 수 있고 추가적인 도장작업과 녹 점검 등 위험한 유지 보수 작업이 최소화 돼 작업자와 교량 통과자의 안전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도시철도공단측은 서해선에 설치한 내후성 강재 교량 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친환경적이고 생애주기비용을 절감하는 교량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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